[나가사키/맛집] 카이라쿠엔, 나가사키짬뽕
나 홀로 여행,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나가사키, 후쿠오카
2016.11.26(토)~2016.11.29(화)
@BYSSUZY
" 나가사키에서 먹어보는 '나가사키짬뽕' "
제주항공 |
카이라쿠엔 |
나가사키야경 |
공항에서 나가사키까지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전차를 타고, 힘들게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뭘 하기엔 어정쩡한 시간대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그냥 바로 잠을 잘까 했지만 숙소 바로 앞에 신치중화거리가 있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러 나갔습니다.
나가사키엔, 차이나타운 '신치중화거리'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좁았지만, 붉은색의 이색적인 거리가 볼만합니다.
거리를 구경하다가 결국 입구 쪽에 위치한 '카이라쿠엔'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모형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모형이었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없던 이유가 다들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나 봅니다.
식당 안 테이블은 이미 만석처럼 보였고, 혼자였던 저는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우선 시원한 생맥주부터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는 우리나라 중식 레스토랑과 비슷한 중국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다소 놀랐던 건 일본인들이 이곳에 놀러 와서 외식을 하는 듯했습니다.(짧은 일본어)
외국인 못지않게 일본인 손님도 많았습니다.
맥주와 안주 삼아 먹을 딤섬을 주문했습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맥주를 반이나 마셨군요-
촉촉함을 기대했지만, 그렇게 촉촉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맛없다는 건 아니에요!
잘 다진 딤섬 속 덕에 맥주랑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한국에선 주로 술안주로 먹었는데, 이렇게 식사로 먹다니 묘-했습니다.
국물이 아주 진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맛보다 저는 면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굵으면서 꼬들꼬들한? 한국에선 좀처럼 접해보지 못한 면이었습니다.
면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양배추와 숙주가 많아서 그 점은 맘에 들었어요.
분명 취향이 아니라고 했는데.. 다 먹었습니다.
맛은 있어요.. 단지 면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것뿐.. 에헴-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