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여행,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나가사키, 후쿠오카
2016.11.26(토)~2016.11.29(화)
@BYSSUZY
" 세계유산 저택, 구라바엔은 스코트랜드 출신의 상인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의 저택 "
구라바엔/오우라성당 |
메가네바시 |
소후쿠지 |
고후쿠지 |
이나사야마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여행 둘째 날입니다.
따로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산책도 할 겸 숙소에서 천천히 걸어서 갔습니다.
큰 방향은 미리 숙소에서 보고 나왔으며, 중간중간 구글맵과 이정표를 보면서 찾아갔습니다.
한국어로도 적혀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을 겁니다.
주말 아침의 조용한 거리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왼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올라오고 나서 보인 경치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그런지, 계단으로 올라와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비가 내린 날씨라 그런지 안개가 껴있었지만, 그래서인지 잔잔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7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는 야간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며, 이곳 야경 역시 볼만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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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곳입니다.
이곳에 대한 정보라곤, 정원이 얼마나 크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 하는 정도였는데..
지금 와서야 '알쓸신잡'을 보면서 구경하더라도 뭘 좀 알고 가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살짝 들지만,
물론 모르고 봐도 좋습니다.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런 재미도 있구요.
에헴- 아무튼 갑자기 든 생각이었습니다..
운영시간 8:00 ~ 18:00 입니다.
특정기간에는 늦게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610엔 입니다.
세계유산 저택, 구라바엔은
스코트랜드 출신의 상인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의 저택이라 합니다.
지금에서야 알게 된 건물 '제2토크하우스' 입니다.
배가 수리되는 동안 머물던 숙소라고 합니다.
내부엔 사람이 많기도 하고 해서 외부에서만 봤습니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
제가 유일하게 알고있던 에스컬레이터가 나왔습니다.
저는 위에있던 입구에서 내려가며 구경을 해서 탈일이 없었습니다.
민트색으로 되어있어서 내 스타일이었는데.. 아쉽습니다.
구글링해보니, 푸치니 동상이라고 합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나가사키가 배경이라고 합니다.
여름엔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날은 11월에 비까지 내려 너무 추웠습니다.
이쁜꽃밭 뒤에 푸른색 기둥이 있는 건물이 구라바주택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꽃밭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정원이니깐 가볍게 산책하자란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이색적인 건물과 조경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건물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그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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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늘 길에 보인 '오우라 성당(大浦天主堂 (Ora Tenshudo)
정식명칭은 일본 26 성 순교자 성당이며, 프랑스인 프치장 신부에 의해 니시자카노오카(西坂の丘)에서 순교한 26 성인에게 바치기 위해서 세워진 교회로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딕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원폭으로 크게 파손되어 현재는 새로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26위성인은 1597년 나가사키에서 순교한 26명의 로마 카톨릭 성인을 말한다고 합니다.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기리시탄 금령을 최초로 정하고 1597년 2월 6일 로마 가톨릭교도 26명을 나가사키로 끌고 가서 화형에 처하
-위키백과
춥다고 그냥 지나칠뻔하다가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길래 '뭐지?'하고 뒤돌아서 알게된 '오우라성당'입니다.
일요일이라 내부구경을 하며 사진찍는건 실례될것같아서 외관으로만 찍어둡니다.
만약 내부로 들어가신다면 요금은 성인 300엔입니다.
옛날 나가사키를 통해 서양문물이 들어와 일본의 근대화의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서양인들이 들어와 살았던 집들이 있다 보니
건축물들이 대부분 벽돌집의 서양 건축물들이 잔뜩 보입니다.
마치 한국에 놀러와서 쁘띠프랑스, 독일마을를 보러간 듯한 이색적인 곳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