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역 맛집] 쿰쿰, 한국식 쌀국수

 

[분당 정자역 맛집] 쿰쿰, 한국식 쌀국수

| 소감

최근 오픈한 곳같습니다. 새거향이 가득하며 익숙한듯 새로운 맛을 느꼈던 곳입니다.

 

| 2인 주문내역

- 옹기 쌀국수 스몰 2개 (9,000*2)

- 불고기롤 (4,500)

 

오늘 회사 사람들은 대부분 외근이라 점심을 여유롭게 새로운 곳을 갈 수 있었습니다.

새로 개업한 것 같은 이곳은 '쿰쿰'이란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입니다.

한국식이라니 궁금한 마음에 오늘 점심은 여기로 정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습니다.

너무 새 거 같은 개업 축하화분이 있습니다.

 

문 앞엔 테이블 바로 되어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2~4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조리하는 모습이 아주 잘 보이는 테이블 바에 앉았습니다.

 

한국식 이란 타이틀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는 한옥 스타일로 되어있습니다.

천장엔 기와까지 달려있었어요.

요즘 한옥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서랍 문을 당기면 수저 젓가락, 휴지가 있어요.

문고리 역시 취향입니다.

 

쿰쿰 메뉴판입니다.

쌀국수뿐만 아니라 비빔국수, 국밥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처음 주문하다 보니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를 모르는데,

테이블 바에 앉으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입니다.

오른쪽엔 쌀국수에 나오는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장입니다.

 

먼저 나온 불고기 롤 (4,500원)입니다.

두 개가 나와야 하는데 실수로 하나가 나왔습니다. 아직 오픈 초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나서 1 개마 마저 나오고, 실수라고 양 채 롤도 한 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같이 나온 건 롤에 찍어먹는 된장소스입니다.

 

우선 제가 상상했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양배추 롤이라고 해서 고기에 따뜻한 양배추찜을 싸서 나올 줄 알았는데, 

새콤한 맛, 애피타이저로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쿰쿰의 메인 메뉴, 옹기 쌀국수 S (9,000)입니다.

파송송에 고기 퐉퐉 느낌의 쌀국수입니다.

 

고기가 아주 많아서 그런지, 작은 사이즈여도 아주 배불리 먹었습니다.

부족하면 흑미밥도 준다고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흑미밥은 포기.

국물도 아주 진하고 좋았어요.

저는 한국식 쌀국수가 좀 더 취향이었나 봅니다.

 

쌀국수 특유의 넓은 면발 

젓가락이 아직도 서툰 저에겐 힘들었지만 호로록호로록 먹었습니다.

면은 쇠젓가락이 편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곳은 고기가 아주 도톰하다는 거예요.

물론 얇은 고기도 안에 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고기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야무지게 다 먹은 한 끼 식사희 흔적입니다.

진한 국물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팔각 창문 샷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가 아주 맘에 들어요. :-)

 

찾아가는 길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2 (정자동, 정자역엠코헤리츠4단지) 402동 118호

(아직 주소 지도에 등록되지 않은 것같습니다.)